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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에 77구, 41분간 9득점…야구 맞아? '마라톤 공격'에 워싱턴 초토화

 '마치 마라톤 같았던' 한 이닝이었다. 뉴욕 양키스 타선이 41분 동안 무려 77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9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 상대 팀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양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워싱턴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을 질주한 양키스(73승 60패)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승부는 3회에 갈렸다. 1-0으로 앞서던 양키스는 3회초 공격에서 벤 라이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무려 15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애런 저지가 시즌 41호 투런 홈런으로 빅이닝의 포문을 열자, 코디 벨린저가 시즌 25호 솔로 홈런으로 뒤를 이으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양키스의 불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계속된 공격에서 제이슨 도밍게스의 1타점 2루타, 라이언 맥마혼의 스리런 홈런, 그리고 타자 일순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라이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나왔다.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8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9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10-0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 마운드는 처참히 무너졌다. 선발 케이드 카발리가 36구를 던지며 강판당했고, 뒤이어 등판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마저 41구를 던지며 진땀을 뺐다. 한 이닝에 두 투수가 던진 공의 개수는 총 77개. 이는 MLB.com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한 이닝 최다 투구 2위에 해당하는 진기록이다. (1위는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1회에 던진 91구)

 

41분간 이어진 긴 공격에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의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지만, 그는 "1-0에서 10-0이 됐는데 좋은 것 아닌가?"라며 웃어 보였다. 프리드는 흔들림 없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공격이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고, 상대 팀인 워싱턴의 미겔 카이로 감독대행은 "양키스는 정말 강하다. 실투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다. 그냥 졌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이날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저지는 "선수들 모두 욕심부리지 않고 집중한 결과"라며 "이것이 우리 팀이 특별한 이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캐비아, 한우 안심, 양갈비 무제한에…'치즈 폭포' 파스타까지, 여기가 '지상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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