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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나영석 PD와 화해 후 '케냐 간 세끼' 촬영 시작

 ‘신서유기’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케냐 간 세끼’의 촬영이 시작됐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한국 예능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를 끌어낸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이번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가 촬영에 들어간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함께 케냐로 떠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케냐 간 세끼’는 2019년에 방송된 ‘신서유기7’에서 우승한 규현이 레이스 우승 특권으로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이 프로그램은 제작이 어려워졌고, 사실상 무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6년 만에 촬영이 재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다. 이수근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신서유기’ 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가 순차적인 스케줄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나영석 PD와 개인적인 관계는 여전히 좋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러한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동안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한민국 예능계에 큰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방송될 당시부터 탁월한 캐스팅과 유니크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각 시즌마다 다양한 해외 여행을 소재로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강력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해외에서 촬영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겪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문화 차이로 인한 웃음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점에서 ‘신서유기’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예능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 간 세끼’를 촬영하게 된 이유는 ‘신서유기7’ 우승 특권 때문이었다. 이들은 ‘신서유기7’에서의 레이스를 통해 케냐 여행의 기회를 얻었고, 그 당시에는 상황상 제작이 미뤄졌지만, 팬들의 기대 속에 결국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 촬영에서 이들은 다시 한 번 그들의 특유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수근과 은지원의 ‘형님’과 ‘동생’ 관계, 그리고 규현의 적절한 ‘중재자’ 역할이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였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 그리고 나영석 PD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팀워크와 자연스러운 호흡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 또한, 매 시즌 다양한 해외 여행과 도전적인 미션들은 프로그램의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이유는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포맷이었다. ‘신서유기’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그에 대한 반응은 기존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멤버들이 마치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처럼 자연스럽고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세 번째 이유는 지속적인 인기와 화제성이다. ‘신서유기’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그 인기가 더욱 확고해졌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와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기본적인 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갔다. 또한, 매 시즌마다 예고편과 출연자들의 인터뷰 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케냐 간 세끼’가 촬영을 시작하며, ‘신서유기’ 팬들은 이번 스핀오프가 향후 ‘신서유기 시즌9’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멈춰 있었던 시리즈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케냐 간 세끼’가 그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촬영이 끝나면, 그동안의 ‘신서유기’ 멤버들이 어떻게 다시 한 번 그들의 시너지를 발산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케냐 간 세끼’ 스핀오프를 통해 그 전설은 계속해서 이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이젠 여행도 차별 없이' 전 국민 무장애 여행 시대 연다

‘열린관광, 같이가는 가치있는 여행’을 운영하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권의 제약을 겪는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열린 관광지’란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 경사로,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을 개선한 장소를 뜻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된 열린 관광지는 수백 곳에 달하며,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3200명을 대상으로 32개의 무장애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기관 추천뿐 아니라 개별 신청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가이드와 안전관리 담당자가 여행에 동행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모든 일정은 참가자의 이동 및 체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의 핵심은 ‘접근성’과 ‘포용성’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과 동선, 체험 콘텐츠 전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됐다. 특히 올해 조성된 새로운 열린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행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쾌적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광복지’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다양한 사회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린 관광지 확대뿐 아니라, 현장에 설치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수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개발해왔다. 실제로 최근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숲길과 고산지대를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귀포 치유의 숲’ 같은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이는 물리적 장벽을 넘어 심리적 장벽까지 제거하려는 무장애 관광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이번 ‘열린관광, 같이가는 가치있는 여행’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이라는 일상적 권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공공의 노력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access.visitkorea)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참가자는 여행 일정을 사전에 안내받고 전 과정에서 전담 가이드의 안내를 받게 된다.문지영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 파트장은 “그동안 떠나기를 망설였던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의 기쁨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피드백을 토대로 보다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의 기회가 특정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실현하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앞으로의 무장애 관광 정책이 단순한 접근성 개선을 넘어,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수용을 포함한 종합적 제도 개선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