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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언제든 환영” 다카이치에 보낸 초청장

우크라이나가 일본을 향해 고위급 방문과 방위 기술 협력을 동시에 요청했다. 전쟁 장기화 속에서 일본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모리 에이스케 일본 중의원 의장은 15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의장은 회담 후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총리 본인과 주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본 중의원 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의회 외교 차원을 넘어, 일본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기조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리 의장과의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방문뿐 아니라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분야 협력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드론과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요청했다”며 “일본도 열린 자세로 협력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과정에서 무인기와 해상 드론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과 장비 협력은 향후 양국 안보 협력의 주요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2023년 3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가 키이우를 찾은 것이 마지막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실제 방문에 나설 경우, 일본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부각하는 상징적 행보가 될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회담 뒤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모리 의장의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만남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방문한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일본을 주요 협력국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번 요청은 정상급 외교와 첨단 방위 협력을 묶어 일본의 역할 확대를 끌어내려는 메시지로 읽힌다.

 

“가을에 여기 꼭 가세요” 임실N치즈축제 10월 8일 개막

공연과 체험, 야간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제12회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축제의 중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축구장 32개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국화 조형물로 꾸며진다. 7종 390개의 소형 조형국화와 고추, 산양, 치즈하트 등 6종 10개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스위스풍 치즈캐슬과 함께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옥정호 붕어섬 일원에도 국화가 대거 들어선다. 분화국 1만2000개와 현애국 100개를 배치해 가을철 국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사 공간이 임실읍 시내권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으로 개막식을 임실읍에서 열어 축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임실읍에서는 한국 치즈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도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 출신 고 지정환 신부의 헌신이 깃든 디디에카페와 임실성당 등을 둘러보며 임실 치즈가 만들어진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밤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치즈의 역사를 표현하는 드론쇼와 샌드아트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취타대와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LED 라이트닝을 활용한 ‘치즈 야간 놀이터’도 마련돼 축제의 밤을 채울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박지현, 전유진, 허찬미가 개막 축하공연에 나서며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 공연도 펼쳐진다.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참여하는 융복합 콘서트도 관객을 만난다.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스트링치즈를 직접 늘려보는 ‘쭉쭉 늘려~ 내 치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대형 쌀피자 쿠킹쇼와 숙성치즈를 활용한 디저트 퐁뒤 체험 등도 진행된다.임실군은 올해 축제에서 치즈와 국화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범위를 넓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넓은 초원과 국화 조형물, 옥정호 붕어섬의 국화 풍경, 임실읍의 치즈 역사 관련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한득수 임실군수는 18일 “올해는 축제 공간을 읍내 시내권까지 확대해 임실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치즈와 가을 국화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가을 국화로 꾸며진 임실치즈테마파크부터 옥정호 붕어섬, 임실읍 시내까지 축제 공간이 넓어진 만큼 치즈와 꽃,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