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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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아이스크림?" 살 안 찌는 여름 간식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자극적인 단맛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더위를 잊게 해주는 대표적인 간식이지만, 과도한 당분과 열량 탓에 섭취 후 죄책감을 느끼기 쉽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대체 디저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바크'는 나무껍질처럼 얇게 얼려 먹는 형태로, 아이스크림 특유의 시원함은 살리면서 단백질과 칼슘까지 보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릭요거트 바크는 만드는 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이포일 위에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얇게 펴 바른 뒤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올려 냉동실에서 굳히기만 하면 된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적고 꾸덕한 질감 덕분에 얼렸을 때 아이스크림 바와 유사한 식감을 제공한다. 무지방 제품을 선택할 경우 열량 부담이 현저히 낮아지며,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바나나를 활용한 천연 아이스크림 역시 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잘 익은 바나나를 얼려 갈아내면 생크림이나 설탕 없이도 부드러운 질감이 완성되는데, 여기에 무가당 땅콩버터를 섞으면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바나나에 함유된 칼륨은 여름철 땀으로 배출되기 쉬운 체내 나트륨 조절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땅콩버터의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은 디저트를 먹으면서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진한 초콜릿 맛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연두부를 활용한 초콜릿 무스가 대안이 된다. 연두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입자가 고와 믹서에 갈면 생크림처럼 매끄러운 크림 형태가 된다. 여기에 무가당 코코아 가루와 약간의 바나나를 더해 차갑게 굳히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무스 케이크 못지않은 맛을 낸다. 두부 특유의 향은 코코아의 진한 향에 가려져 거부감이 적으며, 식물성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비건 레시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건강 디저트들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을 넘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과일 본연의 단맛을 활용하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위주의 재료를 선택함으로써 미각적 즐거움과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특히 배우 진서연 등 유명인들이 자신의 관리 비법으로 이러한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건강 간식은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름철 건강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에서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의 강렬한 단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건강한 식재료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과정은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릭요거트, 바나나, 연두부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디저트들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이제는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차가운 달콤함이 장마철 식탁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추억의 피암터널, 춘천 대표 '인생샷' 성지 된다

열고, 깎아지른 절벽 아래 기차가 달리던 독특한 풍경의 피암터널을 강촌 관광의 핵심 아이콘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강촌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피암터널은 본래 절벽 바위의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석벽을 지탱하며 만든 반(半)터널 구조물로, 일정한 간격으로 뚫린 구멍이 마치 달리는 열차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 터널을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단장할 기회를 잡았다. 시는 피암터널이 가진 건축적 특색을 극대화해 방문객들에게 강촌만의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마스터플랜의 범위는 구 강촌역부터 신백양리역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의 폐철도 부지를 포괄한다. 이미 김유정역에서 옛 강촌역까지 운영 중인 레일바이크가 '문학 레일로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그 흐름을 이어가며 강촌의 관광 지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피암터널과 강촌상상역, 그리고 봄내길 5코스를 잇는 이 구간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걷기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춘천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구곡폭포 관광지 개발과 강촌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강촌을 단순히 지나가는 경유지가 아닌 사계절 내내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방하리 관광지 개발과 피암터널 자원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강촌 전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디자인 계획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행력 있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관이 합심해 도출할 단계별 로드맵은 강촌의 쇠퇴한 이미지를 씻어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 연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춘천시는 국가철도공단 및 코레일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환경 개선과 콘텐츠 조성에 착수한다. 부모 세대가 통기타를 들고 찾았던 강촌의 피암터널이 이제는 그들의 자녀 세대가 카메라를 들고 찾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추억 위에 현대적인 예술의 옷을 입히는 강촌의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춘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폐철도 활용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