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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전 차준환, '외모' 아닌 '메달'로 증명할 때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그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수려한 외모로 먼저 주목받았지만, 이제는 그에 걸맞은 탄탄한 실력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아역 배우 출신다운 조각 같은 외모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지 오래다. 국내는 물론 피겨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도 "아이돌 같다"는 찬사가 쏟아지며, 한 홍콩 매체는 그를 '가장 잘생긴 남자 선수' 1위로 선정하는 등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차준환은 단순히 '잘생긴 선수'가 아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리고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은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경력이 그의 실력을 증명한다. 외모라는 화제성을 뛰어넘는 꾸준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는 92.72점을 받아 6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본인 스스로 "점수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지만, 후회 없는 연기를 펼쳤다며 마지막 무대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제 그의 시선은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다. '쿼드 점프의 신' 일리야 말리닌(미국), 가기야마 유마(일본)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어 금메달 도전은 쉽지 않은 과제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 없이 상위권에 안착한 만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시상대를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모든 것은 단 한 번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달려있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차준환이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빛나는 성과로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연기는 오는 14일 새벽 펼쳐진다.

 

단 한 번 출발, 개기일식 쫓는 10일간의 럭셔리 항해

망망대해 위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하는 10일간의 크루즈 상품을 단 1회 한정으로 선보인다.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기일식 관측이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알레순트를 떠난 뒤, 크루즈는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이는 최적의 해상 지점으로 이동한다. 육지의 빛 공해와 장애물에서 완전히 벗어난 바다 한가운데서 맞이하는 우주쇼는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짧은 순간,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항해는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9만 톤급 최신 플래그십 '로테르담호'가 책임진다. 최고급 다이닝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선상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출발해 노르웨이의 핵심 명소들을 거쳐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된다.크루즈는 노르웨이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피오르드 지형의 정수를 따라간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하르당에르 피오르드의 웅장한 협곡 사이를 항해하고, 유럽 최대 규모의 빙하를 품은 노르드피오르드의 경이로운 풍광을 선상에서 조망한다.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인 트롤퉁가의 절경도 여정에 포함된다.자연의 위대함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항구도시의 낭만도 경험할 수 있다.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로 가득한 알레순트와 다채로운 색감의 목조 건물이 항구를 따라 늘어선 베르겐에 기항하며 북유럽 특유의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이 특별한 크루즈는 오는 8월 8일 단 한 차례 출발하며,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여행사 측은 선착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내 와이파이 및 음료 패키지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일생일대의 경험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