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사회

가로사회

'안전 한국'은 어디에?…만취 운전자에 스러진 일본인 관광객의 '코리안 드림'

 서울의 밤, 관광객으로 붐비던 동대문 한복판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만취 상태의 3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모녀를 덮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가 목숨을 잃고, 30대 딸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즐거운 여행길에 나섰던 모녀의 행복은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이 개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얼마나 무참히 파괴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운전자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A씨를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한 법의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처벌이 내려진다 해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와 남겨진 유가족의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번 사건은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무너지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진다면 이는 국가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번 비극을 계기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 또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보다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뿌리 뽑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일본인 관광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홍천 찍고 고성까지…'시즌패스' 하나로 강원도 명문 골프장 완전 정복

시기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무장한 겨울 골프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겨울 라운드의 진정한 묘미를 선사하기 위한 특별한 시즌 패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동계 시즌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강원도 홍천의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CC) 비발디파크 이스트와 고성의 소노펠리체CC 델피노 두 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동계 시즌은 프리미엄 골프장을 보다 폭넓고 경제적으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동계 시즌의 핵심은 단연 '골프 시즌패스'의 출시다. 11월 30일까지 선착순 100매 한정으로 특별가에 판매되는 이 시즌패스는 동계 운영 기간 내내 홍천 비발디파크 이스트와 고성 델피노 두 곳의 골프장을 예약 후 하루에 한 번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막강한 혜택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델피노에 더해 비발디파크 이스트까지 운영을 확대하며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시즌패스 구매자에게는 추가적인 선물도 주어진다. 라운드 시 동반하는 3인까지 그린피를 10% 할인해주며, 비발디파크와 델피노 리조트의 워터파크, 스키장 등 핵심 레저 시설 역시 본인을 포함한 최대 4인까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골프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까지 아우르는 종합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즌패스를 구매하지 못한 골퍼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동계 시즌 기간 동안에는 18홀 기준으로 주중 10만 원, 주말 12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그린피가 책정되었으며, 짧은 겨울 해를 고려해 9홀만 이용할 경우 그린피와 카트료를 모두 50% 할인해주는 실속형 선택지도 제공한다. 여기에 추운 날씨 속에서 라운딩하는 고객들을 위해 핫팩은 물론, 군고구마와 군밤 같은 정겨운 겨울 간식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녹여줄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겨울 골프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골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까다로웠던 예약 및 이용 규정을 대폭 완화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의 4주 전 사전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동계 시즌 전 기간에 대한 예약을 미리 열어두었으며, 잔여 시간대에 한해 당일 예약까지 가능하게 해 문턱을 크게 낮췄다. 또한, 4인 1팀 구성이 부담스러웠던 골퍼들을 위해 기본 3인 플레이부터 운영하고, 이용일 2주 전부터는 2인 플레이도 허용하여 팀 구성의 부담을 덜었다. 운영 방식에도 차별화를 두어, 비발디파크 이스트는 전면 노캐디 셀프 라운드로 자유로운 플레이를 보장하고, 델피노는 셀프 라운드와 캐디 동반 라운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유연하고 합리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소노펠리체CC는 겨울철에도 변함없이 필드를 찾는 골프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