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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마약·성병까지...60대 이상이 젊은이보다 더 '막나가는' 서양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6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음주, 마약, 급진적 시위 참가 등 젊은 세대보다 더 과격한 생활을 영위하는 '과격한 은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8월 20일(현지시간) '폭음, 시위, 성병 증가: 60대 이상이 가장 과격한 세대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현상을 심층 분석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출산율이 급증했던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 60대 이상의 연령대에 해당한다. 이들은 한국의 586 세대와 인구학적·사회학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진 집단이다.

 

통계 자료는 이들의 '과격한 은퇴' 현상을 뒷받침한다. 영국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성병 진단 건수는 2017년 2280건에서 2019년 2748건으로 약 20% 증가했다. 호주에서는 60세 이상의 불법 약물 사용률이 2001년 3.9%에서 2023년 7.8%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음주 습관에서도 베이비붐 세대는 다른 세대를 압도했다. 영국 공중보건 통계에 따르면 이들 중 3명 중 1명은 주 5일 이상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회 활동 측면에서도 베이비붐 세대의 과격성이 두드러졌다.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 자료에 따르면, 8월 초 런던에서 과격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팔레스타인 액션'을 지지하다 체포된 532명 중 60대(147명)와 70대(97명)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반면 20대는 54명에 불과했다.

 


프랑스에서는 '레 파피 붐흐(Les Papy Boomers, 베이비붐 할아버지들)'라는 고령층 활동가 그룹이 파리, 마르세유 등에서 환경 시위를 주도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고령 여성 사회운동 단체 '레이징 그래니스(Raging Grannies, 화난 할머니들)'는 화석연료 기업을 풍자하는 시위 노래로 주목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미네소타 등 여러 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항의 시위에도 은퇴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바비 더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정책연구소장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새로운 의료 기술 덕분에 이전 노년층보다 더 건강하고, 부동산과 연금 등 풍족한 자산으로 재정적 기반이 탄탄하다"며 "은퇴 후 진정으로 관심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더피 소장은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무료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아 교육 수준이 높고, 성평등, 인권 등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프랑스의 1968년 5월 혁명 정신 아래 성장했고, 영국과 미국에서 기존 질서에 대항한 정기적인 시위들을 경험했다"며 "자신들의 부모 세대와는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니퍼 아일셔 미국 남가주대학교 노인학 교수는 이 현상이 베이비붐 세대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젊은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처럼 은퇴할 수 없고, 은퇴 후 같은 수준의 부도 갖기 어렵다"며 "'과격한 은퇴' 현상이 이후 세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할 순 없다"고 분석했다.

 

서울이 '케데헌' 게임판? 스탬프 모으고 레어템 득템 기회

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서울관광재단은 28일부터 '케데헌'에 등장했던 서울 명소와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서울 트립 헌터스 스탬프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케데헌'은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한강공원, 명동거리, 롯데타워 등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또한 설렁탕, 핫도그, 김밥, 컵라면 등 한국의 소박하지만 정겨운 음식들까지 '케데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팬덤의 성지순례 코스로 부상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이러한 '케데헌'의 영향력을 서울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려는 서울관광재단의 야심찬 기획이다.'서울 트립 헌터스 스탬프투어'는 서울 시내 8곳의 주요 관광정보센터에서 운영된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명동 관광정보센터, 인천공항 관광정보센터,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 광화문 관광안내센터, 동대문 관광안내센터, 송파 관광정보센터,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며, '케데헌'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미션 수행을 통해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서울 굿즈가 선물로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서울 트립 헌터스' 인증 뱃지가 증정되며, 스탬프 수량에 따라 미니 노리개, 특별판 디스커버 서울 패스, 호작도 키링, 손수건,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소장 가치 높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를 위한 최종 기념품과 음식 체험 관련 특별 미션 기념품은 명동 관광정보센터와 광화문 관광안내소에서만 수령 가능하다. 이는 여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서울을 기억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이번 '서울 트립 헌터스 스탬프투어'는 글로벌 콘텐츠의 파급력을 활용하여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케데헌' 팬들은 물론,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탐험하고 싶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이번 스탬프투어는 잊을 수 없는 서울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