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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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절 배고픔 달래던 '초저가 음식'이 현대인의 몸값 올리는 비결로 부활

 '밥'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따스함과 든든함을 전해준다. 현대인들이 체중 관리를 위해 밥을 멀리하는 추세지만, 지친 일상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 그릇만큼 위로가 되는 음식도 드물다. 특히 밥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요리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곤드레밥'이다. 향긋한 곤드레를 넣고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이 단순한 음식은 특별한 반찬 없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과거 가난했던 시절 허기를 달래주던 음식에서 오늘날에는 건강한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는 쌀이 귀했던 시절이었다. 당시 서민들에게 흰쌀밥은 제사나 생신 같은 특별한 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일상에서는 쌀을 아끼기 위해 죽을 자주 쑤었고, 밥을 지을 때도 감자, 고구마 같은 구황작물이나 잡곡, 나물 등을 섞어 양을 늘렸다. 특히 산세가 험해 벼농사가 어려웠던 강원도 정선 같은 지역에서는 쌀이 더욱 귀했고, 대신 산과 들에 널린 나물이 주요 식재료였다.

 

봄철 제철을 맞는 곤드레는 5~6월에 수확해 쌀, 보리, 메밀과 함께 죽으로 끓이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된장이나 간장에 비벼 먹었다. 곤드레는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이 특징이지만,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는 고마운 나물이었다. 강원 삼척 출신 하모씨(69)는 "곤드레 등 나물죽을 많이 먹었는데, 어떤 날은 쌀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았다"며 가난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런데 과거 가난의 상징이었던 곤드레가 현대에는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출연한 모델 송해나(38)는 "평소에 곤드레밥을 즐겨 먹는다"며 그 향을 극찬했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국화과 엉겅퀴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곤드레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영양적으로도 리놀렌산 등 필수지방산과 칼륨 등 7가지 무기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해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는 생리로 인해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여성이나 뼈가 약해지는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다. 또한 곤드레에 함유된 엽산은 산모의 양수막을 튼튼하게 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을 주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좋은 곤드레를 고르려면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말린 곤드레는 고르게 녹갈색을 띠는 것이 좋다. 생 곤드레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시든 부분만 제거하면 되고, 말린 곤드레는 끓는 물에 10~15분 삶은 후 10분 정도 더 불려야 한다. 충분히 불린 곤드레는 깨끗한 물에 씻어 용도에 맞게 잘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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