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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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는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설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제로 슈거' 제품들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이 실제로는 체중 감량이나 건강 관리에 기대만큼의 효과를 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공 감미료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단맛은 우리 뇌에 혼란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은 칼로리 없이 단맛을 내지만, 뇌는 이를 실제 당분 섭취로 착각하여 인슐린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호르몬 체계에 교란이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역설적으로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제로 슈거'라는 표기가 '제로 칼로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제로 음료와 달리 제로 슈거를 표방하는 디저트나 과자류에는 설탕 대신 밀가루, 버터, 크림 등 다른 고열량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경우가 많다. 이는 당류 섭취는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과 신체의 대사 부담은 여전히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인공적인 단맛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단맛으로 식습관을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섬유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의 자연당은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높은 포만감을 주어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견과류의 고소함이나 요거트의 산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맛에 대한 욕구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맹물 대신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띄운 물, 혹은 향긋한 허브티는 미각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인공적인 단맛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단맛 자체를 피하기보다, 어떤 종류의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문제다.

 

제로 슈거 제품을 맹신하기보다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 빈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싶다면, 가공된 단맛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통해 미각을 채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유리한 전략이다.

 

 

 

미쉐린 별 발표 전, 먼저 공개된 '가성비 맛집' 리스트

명단을 먼저 선보였다. 올해 리스트에는 서울 51곳, 부산 20곳을 합쳐 총 71곳의 식당이 그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총 8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주목받았다. 서울에서 5곳, 부산에서 3곳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각 도시의 미식 문화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은 기존의 미식 지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빕 구르망'은 미쉐린 가이드의 상징인 '미쉐린 맨'의 이름 '비벤덤'에서 따온 것으로, 별을 받진 못했지만 그에 준하는 훌륭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한국에서는 1인당 평균 4만 5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선정 기준이다.새롭게 추가된 식당들의 면면은 한국 미식계의 넓은 스펙트럼을 명확히 보여준다. 삼계탕, 들깨 미역국, 이북식 만두와 같은 전통 한식은 물론, 100% 메밀 요리, 비건 면 요리, 개성 있는 소바 전문점까지 포함되며 다채로운 장르의 조화를 이뤘다.미쉐린 가이드는 한국 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월 5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공식 발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모두가 기다리는 1, 2, 3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전체 셀렉션이 최종적으로 공개된다.미쉐린 가이드 측은 이번 빕 구르망 리스트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한국 미식의 깊이와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서울과 부산이 각자의 뚜렷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하며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