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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도 눈물도 못 참아”…최강희, 양치승 헬스장 폐업에 끝내 울컥

 배우 최강희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그의 헬스장 폐업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최강희는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프로젝트’ 최종 영상 업로드 소식을 전하며 양 관장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영상에서 “관장님, 끝까지 감사합니다”라며, 약 3.8kg을 추가 감량해 최종 49.4kg에 도달했다는 변화도 함께 알렸다.

 

최강희는 “그 와중에도 티 한 번 안내고 끝까지 챙겨주셨다”며, 최근 며칠간 양치승 관장의 눈빛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날마다 8시면 헬스장에 계셨던 분인데… 환불이며, 기계며, 다 어떡하냐”며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양 관장을 비롯해 자영업자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하며 “관장님 잘 되실 거예요. 기도도 하고 응원도 하고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라고 덧붙였다.

 

 

 

양치승 관장은 최근 4억 원을 투자해 운영해오던 헬스장의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공지하며 회원들에게 환불 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폐업 배경에는 임대업자와의 부동산 소송이 있었다. 양 관장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쫓겨날 위기”라고 밝히며, 회원 수 감소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에게는 이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나만 힘들면 되는 걸 가족들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가족에 대한 배려도 내비쳤다.

 

양치승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스포츠 트레이너로, 수많은 연예인들의 운동을 도왔고 ‘열정 관장’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최강희와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활동 공백기였던 최강희를 불러 운동을 시키며 정서적·육체적으로 힘을 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에 최강희는 앞서 방송에서 “공백기 동안에도 나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고 응원해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양 관장에 대한 신뢰와 감사함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헬스장 폐업 소식은 단순한 사업 종료 그 이상으로, 오랜 시간 쌓아온 동료애와 사람 간의 진심 어린 관계가 느껴지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메시지는 팬들과 대중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양치승 관장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대로 시~원하게 젖고 싶다면! 물의 고향, 태백으로

한다.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백시 도심 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진행되며, 물과 사람, 자연의 공존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축제의 시작은 26일 개막일에 열리는 ‘낙동강 발원제’로 장식된다. 황지연못에서 발원된 낙동강의 물을 떠 제단에 올리는 전통 제례 행사로, 낙동강 유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해 제례를 집전할 예정이며, 태백문화원 서예반의 가훈 써주기, 사물놀이팀의 용궁맞이 공연 등이 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제례 봉행 후에는 해금 연주와 초청 가수의 무대도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중심의 ▲워터데이앤나잇(Water Day & Night),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행사, 물과 수계 자원을 주제로 한 ▲수맥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도심 곳곳에 물놀이 체험장이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친환경 여름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 ‘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도 열린다. 테마별 야외 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캠프닉존 운영 ▲문화예술 공연 등을 함께 구성해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가족 단위 캠핑도 가능해,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태백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길로 잇는 고향의 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자에게는 기본적인 세액 공제 및 답례품 외에도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태백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태백시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태백시 관계자는 “한강과 낙동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명의 젖줄로, 그 시작점인 태백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사람과 자연,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매우 상징적인 행사”라며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는 물의 근원지라는 태백의 지리적 상징성을 살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역 정체성과 생태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정착하고 있다. 관련 정보와 일정은 태백시 공식 홈페이지와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