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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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의 공룡 발자국, 1759개? 숨겨진 여행지 대공개!

 전남 여수에는 매력적인 여러 섬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는 큰 섬으로 잘 알려져 있고, 다른 일부는 작은 크기로 섬의 특색을 지닌 곳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낭도, 사도, 추도는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여수 화양면에 속한 이 세 섬은 낭도는 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도와 추도는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여수시 화양면에서 낭도에 들어가면, 낭도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섬이다. 면적이 여의도의 두 배 정도 되는 낭도는 동쪽에 상산(283m)이라는 큰 산이 자리잡고 있어 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낭도로 가기 위해 여수항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 현재는 낭도에서 사도와 추도로 가는 배가 운행되어 이동이 더 편리해졌다. 낭도의 입구로 이어지는 다리를 지나면, 그 경치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기분을 준다. 낭도에서 카페리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면 사도가 나오고, 5분을 더 가면 추도에 닿게 된다.

 

 

 

추도는 그 자체로 한때 오지로 여겨졌던 곳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추도의 주민은 단 한 명으로 줄어들어 배편이 끊기기도 했다. 그러나 17년 전, 조영희(65) 씨가 이 섬에 들어와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섬에 변화가 일어났다. 그녀는 섬을 가꾸고 알리면서 주민들이 돌아오게 했고, 지금은 주민이 10명으로 늘어났다. 3월 29일부터는 낭도와 추도 사이에 배가 다시 다니게 되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접근하기 쉬워졌다. 추도의 풍경은 다른 섬들처럼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돌담과 몇 채의 가옥이 어우러져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 돌담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돌로만 쌓았는데, 그 노력과 주민들의 애환이 느껴진다. 

 

추도의 중턱에는 추도분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곳은 주민들이 제 자식처럼 가꾸던 곳으로, 분교가 문을 열었던 1967년 당시에는 주민들이 모두 대가족처럼 살아갔다. 그러나 1983년에 문을 닫고 지금은 폐교가 되어 있다. 섬을 따라 돌아보면 '용궁'이라 불리는 해안 지형과 서쪽 해안의 퇴적암층을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추도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사도, 낭도 등을 포함한 이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3600여 개에 달하며, 추도에서만 1759개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길이 84m에 달하는 보행렬은 세계 최장의 공룡 화석지로 알려져 있다. 이 섬의 서쪽 해안은 퇴적암층과 주상절리가 아름답게 결합되어, 공룡 발자국 화석과 함께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사도는 추도와 가까운 섬으로, 추도항에서 사도항까지는 불과 1.1km 거리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사도는 주변 섬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섬이다. 특히 사도에는 10m 높이의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이 방문객을 반긴다. 이곳의 가옥들은 대부분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늘밭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도와 중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퇴적암층과 바닥에 찍힌 공룡 발자국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중도와 증도는 양면해수욕장이 이어져 있으며,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50m 폭의 고운 모래 해변이 드러난다. 증도는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다양한 자연 형상을 볼 수 있다. 거북바위와 얼굴바위, 장군바위 등은 이곳의 명물로, 이순신 장군이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바위도 있다.

 

여수의 섬들은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모두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지니고 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여수의 섬들은 각각의 섬들이 독특한 위치와 모습을 자랑하며, 그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들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수의 낭도, 사도, 추도는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지이며, 그곳에서 자연과 사람의 따뜻한 연결을 느낄 수 있다.

 

가수 이적, 엄지윤 공연이 전부 '공짜'?…돗자리만 들고 가면 되는 역대급 혜자 축제

디광장 일원에서 전국 청년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피크타임 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피크닉형 무료 축제'라는 점이다. 정해진 좌석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소풍을 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 즉 '피크타임'을 만끽하도록 기획되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메인 무대다.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적을 필두로, 독보적인 음색의 재쓰비(JASSB), 감미로운 듀오 디에이드, 실력파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B대면 데이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만능 엔터테이너 엄지윤과 긍정 에너지의 아이콘인 크리에이터 주긍정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되어,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를 넘어, 청년들의 미래와 성장을 응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축제장 곳곳에는 무려 130여 개에 달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대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부스는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값진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천안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홍보 부스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 존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버스킹 공연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결합한 **'남녀 2대2 매칭 버스킹존'**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청춘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 예능을 현실로 옮겨온 듯한 체험형 게임 **'크라임씬'**은 친구들과 함께 두뇌 싸움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하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존 '도전! 피크런' 등이 운영되어 축제에 역동적인 재미를 더한다.천안시가 주최하는 이번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고,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