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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추락, 1500억 대작 올스톱…톰 홀랜드 '뇌진탕' 긴급 이송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새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추락 사고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영국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마블의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중 고난도 스턴트 장면을 소화하다가 추락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사고 현장에서는 스턴트 대역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 역시 부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가는 등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게 했다.

 

이번 사고의 여파는 즉각적으로 영화 제작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약 2억 파운드, 한화로 1,5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지난 19일 영국 허트퍼드셔에 위치한 리브즈던 스튜디오에서의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지에서는 주연 배우의 부상과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촬영 재개까지 수 주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톰 홀랜드의 아버지이자 코미디언인 도미닉 홀랜드의 입을 통해 더욱 구체화되었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한 자선 만찬 행사에서 아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아들이 당분간 촬영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부상의 정도가 가볍지 않음을 시사했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날 행사장에 톰 홀랜드는 약혼자인 배우 젠데이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포토월에 서기도 했지만, 그는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일찍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사태의 심각성은 단순한 촬영 지연을 넘어, 영국 보건안전청(HSE)의 공식 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촬영 현장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영국 동부 앰뷸런스 서비스 대변인 역시 "19일 오전 10시 30분경 스튜디오에서 부상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2026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순항하던 '스파이더맨'의 여정이 주연 배우의 예기치 못한 부상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면서, 향후 개봉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밤만 되면 인생샷 성지"…1억짜리 조명으로 뒤덮인 대구의 '핫플'

밝혔다. 이 사업은 연말연시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추운 날씨로 인해 자연스레 위축되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화려한 빛의 향연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북구의 의지가 담긴 대표적인 겨울철 도시경관 사업이다.기존 'THE 빛나길' 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은 북구청 광장을 중심으로 옥산로, 원대로, 이태원길 등 지역의 주요 거점 도로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각 구간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조명과 장식물들은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빛을 매개로 하여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발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특히 올해는 침산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과 민원을 반영하여 사업을 확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북구는 1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투입하여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삼성창조경제단지 일대 약 500m 구간에 'THE 빛나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곳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방문객들이 '인생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대형 LED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함께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이 원하는 공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곳이 겨울철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북구는 이번 빛거리 사업 확대를 통해 삼성창조경제단지 일대로 더 많은 유동인구를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주변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려한 불빛이 단순히 밤거리를 밝히는 것을 넘어, 사람들을 모으고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행복북구, 더(THE) 빛나길'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빛의 물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빛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